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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M] 대전차 함정 빠져 숨진 굴착기 기사…"책임은 누가 지나?"

2022-06-24 9

【 앵커멘트 】
1년 전 경기도 연천에서 하천 정비 사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가 군이 설치해놓은 대전차 함정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었죠.
전차가 빠지도록 만든 군사용 함정 때문에 사망한 건데, 1년이 지나도록 보상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홍지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 5월, 굴착기로 경기도 연천에서 하천 정비 작업을 하던 최천복 씨가 대전차 함정에 빠져 숨졌습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장애물은 전차가 진입하면 빠지도록 설계돼 있었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이곳은 당시 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입니다. 대전차 함정이 있던 곳에는 이제 돌과 모래가 채워져 있습니다."

하천 정비 작업의 주체는 연천군이었지만, 연천군은 최 씨에게 장애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군청 담당 직원과 공사업체 대표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지난해 11월 검찰에 ...